[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5만5000달러 선에서 5만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시장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이번 하락의 원인과 향후 전망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조정 과정이며, 펀더멘털이 여전히 강세인 만큼 몇 주가 걸릴 수도 있지만 시장이 냉각되면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전날 급락하며 5만달러 아래로 내려가 4만8000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알트코인들 역시 10% 이상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락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유층에 대한 자본이득세의 40% 가까운 인상을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장 출발 전 급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5만달러 선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