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수년 간의 연구 끝에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에 대한 다양한 기술적 솔루션을 시험할 예정이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노르웨이은행은 내부 실무그룹의 권고에 따라 향후 2년간 CBDC 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샤이슈타인 올슨 행장은 “많은 중앙은행들이 유사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몇몇 중앙은행들은 이미 기술적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CBDC 발행이 적절한지 판단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현금 사용량의 대폭적인 감소로 인해 CBDC 연구를 시작했다.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지폐와 동전을 이용한 결제 비율이 4%에 불과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현금 사용이 적은 곳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