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최근 XRP 투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디지털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는 최근 공개한 투자동향 보고서에서, XRP가 기관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암호화폐 종목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한주동안 기관들의 XRP 투자 유입액이 33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유입 총액이 3890만달러로 급증했다. 이 회사가 현재 운용 중인 XRP 자산은 총 8300만달러 수준이다.
지난 한 주 동안 기관들이 코인셰어스를 통해 가장 많이 투자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으로 1억800만달러, 그리고 이더리움이 652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데일리호들은 지난해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등록 증권 거래를 이유로 XRP 발행사 리플랩스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XRP 가격이 급락했으나 최근 가격이 회복되며 투자자들의 새로운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