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카르다노(ADA)는 이더리움 초창기 핵심 멤버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2015년 시작한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예요. ADA는 카르다노에서 사용하는 암호화폐죠. 이더리움처럼 블록체인 네트워크위에서 스마트컨트랙트(조건이 맞으면 계약이 자동 체결되는 것)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죠. 이더리움의 약점인 느린 속도를 개선하는 증명방식을 채택하면서 제한적인 숫자의 노드를 모집했는데, 세계적인 블록체인 기업들과 거래소들이 줄을 섰죠. 당연히 가격도 크게 치솟고 이더리움과 경쟁할 블록체인의 미래로 여겨졌었죠
최근 2018년 최고 가격을 돌파했어요. 25일 9시 현재 시가총액은 39조9000억원으로 리플 다음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어요. 유통량은 총급량의 71% 수준예요. 카르다노의 홈피를 보면 비전과 개발 계획을 자세하고 멋지게 설명하고 있어요. “모든 이를 위해 세상이 더 잘돌아 가도록 만드는 블록체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죠.
업그레이드 단계도 유명한 시인과 학자들을 끌어와 인문학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단계는 △바이런 △쉘리 △고겐 △바쇼 △볼테르 등 총 5단계로 이뤄져요. 바이런 쉘리 볼테르는 유럽의 낭만파 시인이고, 고겐은 미국의 컴퓨터 공학자, 바쇼는 일본의 ‘짧은 시’인 하이쿠의 대가죠.
멋은 있어 보이는데 좀 분발해야 할 듯해요. 카르다노를 대표하는 호스킨스가 ‘휄체어에 않아 있는 노인네”로 폄하한 이더리움은 한 단계식 업그래이드를 진행시키고 있어요. 디파이(DeFi)와 대체불가토큰(NFT) 등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DApp)’ 을 실체가 있는 사업으로 키워내고 있어요.
디앱은 우리가 핸드폰을 열면 나오는 카카오 내이버 은행 증권 등 수많은 앱과 같은 거예요. 블록체인에서 열리는 앱이 디앱예요. 바이낸스도 디파이 열풍 등에 편승해 이더리움의 높은 수수료와 속도에 불만을 가진 DApp들을 끌어들이고 있죠. 중앙화 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사업은 성공시키고 있어요. 카르다노는 기술과 사업전략에서 디앱유치에 뒤쳐지고 있어요.
카르다노 개발사인 IOHK는 지난해말 고겐 단계의 핵심인 ‘토큰 락'(Token Lock) 기능을 도입해 스마트계약이 가능해졌다고 발표했어요. 토큰 락 기능은 카르다노에 에이다를 예치(스테이킹)하면, 약정된 기간 동안 토큰을 뺄 수 없도록 제한하는 기능이죠. 에이다 외에도 다양한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기능도 일부 추가했어요.
토큰 발행과 록기능은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디파이를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기능이죠. 이더리움에 서 작동하는 유니스왑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카르다노는 금융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서비스에 에이다가 활발히 사용되도록 할 계획이죠. 아직은 디앱을 유치하고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돌아간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어요. 카르다노 기반 디앱들이 에이다(ADA)를 활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들도 내놓는 다면 카르다노는 한단계 도약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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