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미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시가총액이 5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26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초 시가총액이 180억 달러에서 3월 360억 달러로 두 배로 늘어난 테더의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를 넘어서며 또 하나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 30일 동안 테더를 포함한 스테이블코인들의 시가총액은 610억 달러에서 780억 달러로 30%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올해 들어 급성장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테더의 점유율은 66% 이하로 감소한 반면 USD코인이 136억달러의 시가총액으로 점유율 17%, 바이낸스USD가 71억달러로 9%를 차지했다.
테더의 파올로 아르두이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테더의 성공은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와 미래 은행 시스템의 청사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