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레저용 자동차 메이커 캠핑월드(Camping World Holdings Inc.)가 비트페이와 제휴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인정할 계획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캠핑월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비트페이와 새로 파트너 관계를 수립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지갑을 통한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핑월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기타 일부 암호화폐를 자동차 판매 결제 수단으로 인정할 계획이다.
캠핑월드는 암호화폐 결제는 먼저 시카고와 위스컨신주 케노샤에서 시작될 것이며 올 여름까지 전국 RV 판매점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캠핑월드는 비트페이와의 새로운 제휴가 고객들의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자사의 대차대조표에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고객들을 끌어들이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캠핑월드의 최고 경영자 마커스 레모니스는 “업계 리더로서 캠핑월드는 우리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또는 고객들을 상대하고 거래하는 방식에 있어서 새로운 선호도에 적응하고 고객 경험을 높일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캠핑월드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6분 4% 넘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