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유튜브 등의 미디어를 이용한 코인 펌핑이나 덤핑 관련 신고를 접수받는다.
27일 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유튜브 방송 및 기타 미디어를 이용한 선동 및 선행매매 관련 신고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최근 유튜브 방송 등을 이용해 투자자를 선동하고, 특정 디지털 자산의 매수를 부추겨 부당한 이익을 취한다는 제보가 잇따르자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주는 행위를 근절하고자 신고 채널을 열었다.
유튜브 등 미디어를 통해 투자자를 선동하거나 선행매매로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등의 행위 모두 신고 대상이다. 업비트 웹 또는 앱의 고객센터 내 ‘1:1 문의’에서 ‘금융사고’ 중 ‘미디어를 통한 선동 및 선행매매 관련 신고’를 선택하면 신고할 수 있다.
업비트는 신고 사례들을 검토하고 업비트 이용약관에 의거해 이용제한 조치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개설한 데 이어, 이번 유튜브 방송 및 기타 미디어를 이용한 선동 및 선행매매 관련 신고 채널 개설로 투자자 보호 및 건전한 거래 질서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