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나는 내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 테슬라가 팔았다”고 말했다.
미국 코미디어 데이브 폴토이가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게 맞나?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사서 펌핑했다. 그래서 가격이 올랐다. 그 다음 비트코인을 덤핑해서 이득을 챙겼다”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폴토이의 주장을 일축하며 “아니, 사실이 아니다. 나는 내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 테슬라가 대차대조표에 현금의 대안으로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입증하기 위해 10%를 매각한 것”이라고 답했다.
테슬라는 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보유한 비트코인 10%를 2억7200만 달러(3021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테슬라는 전체 보유한 현금의 7.7%에 해당하는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3월에는 자동차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