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옵션의 미결제 약정 잔고가 지난 해 5000만달러에서 최근 40억달러로 80배 증가했다고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투자자문사 투 프라임 디지털자산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는 이와 같은 이더리움 옵션 시장의 급성장이 소매 투자자들의 수준을 넘어 변동성으로 인한 포트폴리오의 위험 회피를 원하는 기관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즉 이더리움 선물과 옵션 분야의 대규모 성장은 시가총액 기준 2위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이 상당하다는 점을 시시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들의 수요 증가 속에서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뚜렷하게 분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 수요가 많은 암호화폐 대출업자들의 시장 개입이 이더리움의 변동성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