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5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5213.1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6% 상승했다.
이더리움 5.86%, 도지코인 17.01%, 유니스왑 6.61%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1.43%, XRP 3.67%, 카르다노 1.0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975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9.2%로 더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425달러 상승한 5만5215달러, 5월물은 495달러 오른 5만5470달러, 6월물은 475달러 상승해 5만57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98.00달러 상승해 2733.00달러, 5월물은 101.25달러 오른 2767.75달러, 6월물은 19.00달러 상승한 2705.2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5만5000달러를 넘어 소폭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47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2700달러를 넘어선 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주요 종목 중 도지코인이 전날 일론 머스크의 트윗 영향으로 다시 강한 반등을 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장 출발 전 2713달러를 넘어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유투데이는 유럽투자은행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1억달러 규모의 2년 만기 채권을 발행한다는 소식이 이더리움의 상승세를 강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더리움 2.0 계약에 예치된 이더리움의 총 가치가 100억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도 이더리움을 사상 최고가로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