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투자회사 판테라캐피털이 비트코인 가격이 7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자사의 가격 결정 모델을 공개했다고 28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판테라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4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신규 이용자 수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관계를 이용한 가격 전망을 제시했다.
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새로운 비트코인 이용자 100만 명당 200달러씩 오른다. 판테라는 2016년 2월을 제외하고 매번 정확성이 입증된 모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신규 이용자 100 만 명당 200달러씩 계속 오를 경우 전 세계 스마트폰 보유자 35억명이 비트코인을 이용하게 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7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70만달러가 되면 시가총액이 15조달러에 달해 전세계 화폐 공급량의 15%를 차지하게 된다면서, 이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