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9일(현지시간) 5만4000달러 아래서 정체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5만2000달러 부근에 자리잡은 지지선에 다가갈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4시간 차트에서 4월 14일 6만4800달러 부근에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고점이 낮아지는 하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4시간 차트에 따르면 6만달러, 그리고 5만6000달러 부근에 강력한 저항 세력이 자리잡고 있다. 4시간 차트의 100 피어리어드 이동평균은 비트코인의 가파른 하락 조정이 있었던 4월 17일 이후 가격 움직임을 억제하고 있다.
4시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27일 과매수 수준에 도달한 뒤 현재 중립 영역에 머물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5만2000달러 부근에 위치한 하방향 지지선을 향해 움직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아직 이익실현 모드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또 비트코인이 4월 25일 저점으로부터의 반등을 재개하려면 5만6000달러를 확실하게 돌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10시 8분 24시간 전 대비 1.73% 내린 5만3790.17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지난 24시간 고점은 5만6227.21달러, 저점은 5만3563.49달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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