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이 3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 경신을 계속하는 동안 디지털 거래소의 이더리움 유입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가 콜린 우는 이날 새벽 이더리움이 3000달러 돌파 후 상승하는 사이 거래소로 유입되는 이더리움이 무려 44.2%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지난 주 상승세로 4월을 마감한 후 5월이 시작되는 주말 동안 사상 최고가를 연속 경신하며, 월요일 장 출발 전 3150달러를 넘어 상승 중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이더리움은 310% 이상 올라 비트코인의 연간 수익률 106%를 세 배 가까이 능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강하게 상승하는 동안 거래소로 유입되는 암호화폐가 줄어드는 이유는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당분간 해당 종목의 매도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이더리움은 뉴욕장 출발 전 8.8% 오른 317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