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전자 상거래 대기업 이베이(eBay)의 CEO가 결제 옵션으로 암호화폐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미 이아논 이베이 CEO는 3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우리는 지불 수단의 종류를 늘리고 있으며, 암호화폐와 같은 다른 옵션들을 계속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는 또한 자사 플랫폼에서 NFT(대체 불가 토큰)의 판매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2019년 5월 컨센서스 컨퍼런스 광고를 계기로 곧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회사 측에서 즉각 부인했다.
이베이의 경영진 및 관계자가 암호화폐 결제 도입 계획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과거 이베이의 자회사였던 결제 송금 기업 페이팔(PayPal)은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를 촉발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