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이더리움 $3300 돌파 # 선물시장 이더리움 우세 # 바이낸스코인 시총 $1000억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전에 비해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한 가운데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300 달러 선을 넘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 이더리움 $3300 돌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7566.2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4% 상승했다.
이더리움 11.49%, 바이낸스코인 8.03%, 도지코인 6.35%, 카르다노 1.28%, 폴카닷 1.44% 상승했고, XRP 1.38%, 유니스왑 2.13%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030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6.7%로 더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폭이 감소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470달러 상승한 5만9010달러, 6월물은 465달러 오른 5만8010달러, 7월물은 530달러 상승해 5만84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495.50달러 상승해 3316.75달러, 6월물은 501.50달러 오른 3348.25달러, 6월물은 452.25달러 상승한 3319.50달러에 거래됐다.
# 바이낸스코인 시총 $1000억
비트코인은 5만9000달러 시험에 성공하지 못하고 5만7000달러 중반으로 후퇴했으며, 거래량은 480먹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장중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며 33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한달 동안 55% 이상, 올해 들어 340% 넘게 가격이 올랐다.
이더리움이 3000달러를 돌파한 직후 암호화폐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는 이더리움의 목표 가격을 1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제이슨 야노위츠 블록웍스 공동창업자는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이 JP모건 체이스를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은행보다 많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분석 스타트업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이더리움의 강세는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입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3위 종목 바이낸스코인 역시 이더리움 못지 않은 상승세로 67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오전 한때 300달러를 넘었으나 곧 하락세로 전환해 반등하지 못하고 1.15% 내린 294.2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71% 상승, 나스닥이 0.48% 하락, S&P500은 0.2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