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시 나스닥 상장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기관에 이어 일반 이용자를 위한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전날 기관투자자를 위한 플랫폼 코인베이스 프로에 이어 이날부터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인베이스에서도 테더 거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의 테더 거래 시점은 당초 4월말로 예정됐으나 거래소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에 테더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5월초로 연기됐다.
코인베이스의 태더 거래는 미국 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뉴욕주 정부와 테더의 합의에 따라 뉴욕주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테더의 시가총액은 2020년 5월 약 78억 달러에서 현재 520억 달러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또한 최근 24시간 동안 테더의 거래량은 1606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 600억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