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고가 명품 경매로 유명한 미국 뉴욕 소재 경매장 소더비(Sotheby’s)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결제가 가능해진다.
소더비의 찰스 스튜어트 CEO는4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암호화폐 결제를] 실현하게 돼 기쁘다. 그것은 우리가 꽤 오랫동안 생각해 온 것”이라고 밝혔다.
소더비는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암호화폐 결제 처리를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미술 애호가들은 다음 주 영국의 거리 예술가 뱅시(Banksy)의 작품 ‘러브 이즈 인 디 에어(Love Is in the Air)’의 경매에 암호화폐로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스튜어트는 첫 암호화폐 이용 경매에서 소더비가 받은 암호화폐를 그대로 보유할 것인지, 달러로 교환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 결정은 궁극적으로 해당 작품의 아티스트에게 달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