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반등세 # 선물시장 동반 상승 # 비트코인 최고가 재도전 가능성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오후 들어 상승세가 강화됐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주요 종목 반등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7220.5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16%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1.57%, 바이낸스코인 3.00%, 도지코인 10.94%, XRP 12.00%, 카르다노 11.02%. 비트코인캐시 35.7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57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4%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동반 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3070달러 상승한 5만7585달러, 6월물은 3100달러 오른 5만7925달러, 7월물은 3040달러 상승해 5만80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31.75달러 상승해 3470.00달러, 6월물은 43.00달러 오른 3500.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최고가 재도전 가능성
비트코인은 5만7000달러 위로 반등해 상승 중이며, 거래량은 68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40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고 도지코인이 여전히 10% 이상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캐시가 30% 이상 급등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장중 20일 이동평균 위로 올라가면서 5만9000달러에 다시 도전하고 있는데, 여기에 성공하면 6만4849달러 최고가를 다시 시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5만2323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 약세론자들이 우위를 점하면서 중요 지지선 아래로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더리움은 트레이더들이 3527.19달러 위로 가격을 끌어올린다면 4500달러 이상 상승할 수 있지만 가격이 이동평균선에서 멀어질수록 대규모 조정 가능성이 함께 높아진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2018년 1월 비트코인의 붕괴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자신이 XRP 지지자들에게 너무 비판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XRP 지지자들에 대해 너무 가혹하게 말했고, 그들은 내가 틀렸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73% 내린 273.0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28% 상승, 나스닥 0.37% 하락, S&P500은 0.0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