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7735.0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23%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3.96%, XRP 6.12%, 카르다노 18.07%. 비트코인캐시 19.86%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0.53%, 도지코인 9.8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96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595달러 상승한 5만7890달러, 6월물은 625달러 오른 5만8200달러, 7월물은 845달러 상승해 5만880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33.00달러 상승해 3540.25달러, 6월물은 47.75달러 오른 3584.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5만7000달러 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량은 68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500달러 직전에 있고, 주요 종목 중 카르다노와 비트코인캐시가 급등한 반면 도지코인은 10% 이상 하락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립토 에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기대 수준을 회복하는 등 출발이 좋다면서, 비트코인은 6만달러로 가기 위한 마지막 저항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서 XRP는 이날 장 출발 전 3주 만에 처음으로 1.76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XRP의 최고가는 4월14일 기록했던 1.97달러였다.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캐시는 전날 36% 오르고 68%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순위 톱10에 재진입했는데, 이달 15일 예정된 2년마다 실시되는 하드포크가 상승세의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