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도지코인 재반등 # 비트코인 선물 상승폭 확대 # 비트코인 20일 MA 상회 긍정적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로 출발한 후 오후 들어 전반적으로 상승 종목이 증가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도지코인 재반등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7619.3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62% 상승했다.
이더리움 1.01%, 도지코인 9.43%, 카르다노 3.86%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0.45%, XRP 1.65%, 비트코인캐시 7.3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93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1540달러 상승한 5만7720달러, 6월물은 1525달러 오른 5만8005달러, 7월물은 1745달러 상승해 5만86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26.25달러 상승해 3534.50달러, 6월물은 38.25달러 오른 3575.75달러, 7월물은 23.00달러 하락한 3540.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20일 MA 상회 긍정적
비트코인은 5만7000달러 위에서 횡보 중이며, 거래량은 72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3500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고, 이더리움 클래식이 20% 안팎의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골드만삭스의 암호화페 트레이딩 데스크 출범과 시티그룹의 엄호화폐 서비스 출시 고려 소식이 전해지며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되찾았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장기 투자자들은 현재 비트코인의 정체된 가격을 유리한 가격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하락 추세선 인근에서 거센 저항에 직면한 비트코인이 20일 이동평균(MA) 5만6035달러 위에서 가격을 유지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인데, 이는 트레이더들이 소폭 하락할 때마다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26만6000개 증가에 그쳐 100만개를 예상했던 시장 기대치를 대폭 밑돌았다. 4월 실업률은 6.1%로 3월의 6.0% 보다 소폭 상승, 5.8%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었다.
시장은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예상만큼 강력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 고용보고서는 극도로 느슨한 연방준비제도의 현 통화정책을 더 오래 유지할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반등하며 2.70% 오른 263.76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66%, 나스닥 0.88%, S&P500은 0.7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