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라이트코인이 4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시장 일각에서는 단기간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 거래소 비트스탬프에서 414달러에 도달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 10위권 암호화폐인 이 종목은 올해 초 124.42달러에서 413.90달러까지 215%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많은 분석가들은 라이트코인의 현재 추세를 볼 때, 500달러까지 상승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거래소 OK코인의 제이슨 라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라이트코인이 12% 급등하는 동안 도지코인이 12% 하락했다는 점을 들어 두 종목 사이의 역 상관관계를 지적했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최근 라이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져 과매수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 상당한 폭의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최근 폭발적인 상승세에 따른 잠재적인 조정 가능성은 라이트코인 가격은 252달러에서 310달러 선으로 후퇴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라이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 7.8% 오른 39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