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투자 회사 오펜하이머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대한 평가를 시작하면서 ‘시장수익상회(outperform)’ 등급을 부여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펜하이머 분석가 오웬 라우는 전날 코인베이스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밝히면서 향후 12개월 ~ 18개월 뒤 주가 목표를 434달러로 제시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뉴욕 시간 11일 오후 2시 17분 2.53% 오른 300.86달러를 가리켰다.
라우는 코인베이스가 국경을 넘어선 결제와 은행 서비스 접근 등 금융 분야가 안고 있는 이슈들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암호화폐의 능력을 통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는 코인베이스를 기존 금융 시스템의 일부 고통을 해결해주면서 트레이딩을 활용해 암호화폐의 성공을 현금화하는 암호화폐 혁신의 조력자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라우는 코인베이스 주식(COIN)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4일 나스닥에 상장된 코인베이스 주식은 상장 첫날 429.54달러까지 전진, 고점을 찍은 뒤 하락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주 250.51달러까지 떨어졌다 반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