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점유율 43% 이하 # 비트코인 선물 반등 # 코인베이스 연일 상승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2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 비트코인 점유율 43% 이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6693.9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90% 상승했다.
이더리움 0.28%, 폴카닷 1.91% 하락했고, 바이낸스코인 2.48%, 도지코인 11.84%, 카르다노 2.33%, XRP 0.02%, 인터넷컴퓨터 30.8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7662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2.8%로 내려갔다.
# 비트코인 선물 반등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1270달러 상승한 5만6975달러, 6월물은 1000달러 오른 5만6940달러, 7월물은 680달러 상승해 5만71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71.00달러 상승해 4000.00달러, 6월물은 100.00달러 오른 4150.75달러, 7월물은 106.25달러 하락한 3869.00달러에 거래됐다.
# 코인베이스 연일 상승세
비트코인은 5만6000달러를 넘은 후 5만7000달러를 시험 중이며, 거래량은 700억달러 수준이다.
주요 종목 중 최근 코인베이스프로에 상장되면서 이날 시가총액 순위 톱10에 처음 진입한 디피니티의 자체 토큰 인터넷컴퓨터(ICP)가 30% 이상 급등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도지코인이 진짜 저항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맥글론은 이날 트위터에 “투기에 초점을 맞춘 도지코인에 비해 비트코인은 더욱 가격이 안정적이다. 우리는 진정한 저항에 부딪힌 도지코인의 제한된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의 분석가 오웬 라우는 전날 코인베이스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밝히면서 향후 12개월 ~ 18개월 뒤 주가 목표를 434달러로 제시했다.
라우는 코인베이스가 국경을 넘어선 결제와 은행 서비스 접근 등 금융 분야가 안고 있는 이슈들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암호화폐의 능력을 통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에 따르면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미국 경제는 강화되고 있으며 앞으로 몇개월간 가파른 속도로 일자리를 추가하겠지만 4월 보고서는 현실로 나타난 결과는 예상과 다를 수 있음을 상기시켜주면서 또한 인내의 가치를 강조해 준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3.25% 오른 303.0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36%, 나스닥 0.09%, S&P500은 0.8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