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올해 들어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신용카드 대기업 비자(Visa)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12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뉴욕장 출발 전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이 4960억달러 수준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비자에 비해 20억달러 이상 많다. 이더리움은 이번 주 초 월마트와 JP모건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10일 4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450%가 넘게 상승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42%까지 감소시켰다.
글래스노드는 암호화폐 시장의 열기 속에서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공간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이더리움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마켓캡 지료 기준 이더리움은 뉴욕장 출발 전 5.3% 오른 424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