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반등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388.6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8% 상승했다.
이더리움 5.16%, 바이낸스코인 1.18%, 도지코인 29.99%, 카르다노 2.56%, XRP 7.11%, 폴카닷 3.4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134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0.7%로 내려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1925달러 상승한 5만290달러, 6월물은 2148달러 오른 5만625달러, 7월물은 1985달러 상승해 5만7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324.25달러 상승해 3985.00달러, 6월물은 339.00달러 오른 4028.25달러, 7월물은 309.50달러 상승한 4014.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5만달러 선을 회복한 후 횡보 중이며, 거래량은 680억달러 이하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4000달러 선에서 반등 중이고,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도지코인이 30%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발표에 따라 4만8000달러까지 급락한 후 바이낸스의 미 법무부 조사 소식에 4만6000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날 장 출발 시점 5만달러를 회복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현재 횡보 중인 비트코인이 반등세를 이어가는 데 있어 첫번째 저항선은 5만1000달러, 이어 5만2650달러, 5만4275달러, 그리고 50일 이동평균에서 저항이 예상된다.
이더리움은 현재 4000달러 수준으로, 최근 하락에 불구하고 이번 한 주 동안 14% 이상 가격이 올랐다.
이더리움은 최근 들어 비트코인 대비 가격이 계속 오르는 중인데, 주 초 0.06BTC에서 0.08BTC까지 상승한 후 현재 0.079BTC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