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코인베이스가 새로 만들어지는 암호화폐의 코인베이스 상장 절차를 빨리 진행할 계획이라고 코인데스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전날 실적 보고 후 설명회에서 새로 주조되는 디지털 자산의 상장 절차를 변경, 새 코인이 거래 첫날 코인베이스에 상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우리가 여러 코인들을 가장 먼저 상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상장 종목 선택에 있어서 다른 거래소들에 비해 특별히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해 왔다. 때문에 올해 경쟁사들이 도지코인 등 밈코인 거래를 통해 막대한 수수료 수입을 얻는 것을 옆에서 지켜봐야 했다. 코인베이스가 향후 6주 ~ 8주 이내 도지코인 상장 방침을 밝힌 것도 이같은 정책 전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한편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이날 코인베이스에 대한 평가를 시작하면서 첫 투자등급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또 이 회사 주가 목표를 335달러로 발표했다.
뉴욕 시간 14일 오전 10시 35분 코인베이스 주가는 5.30% 오른 270.40달러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