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도지코인 40% 이상 폭등 # 선물시장도 상승세 # 이더리움 비트코인 대비 강세 #코인베이스 주가 하락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전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인베이스 주가는 하락했다.
# 도지코인 40% 이상 폭등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248.8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04% 상승했다.
이더리움 9.53%, 바이낸스코인 7.47%, 도지코인 45.47%, XRP 8.96%, 폴카닷 13.37% 상승했고, 카르다노는 1.1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318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0.3%로 내려갔다.
# 선물시장도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1785달러 상승한 5만150달러, 6월물은 1980달러 오른 5만465달러, 7월물은 2075달러 상승해 5만8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421.25달러 상승해 4082.00달러, 6월물은 420.75달러 오른 4110.00달러, 7월물은 513.00달러 상승한 4217.50달러에 거래됐다.
# 이더리움 비트코인 대비 강세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이날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약 4717억달러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9420억달러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더리움의 비트코인 대비 가격이 최근 몇 주 사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0.08BTC까지 오르는 동안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41% 아래로 감소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이처럼 비트코인에 대한 이더리움의 도전이 계속되면서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을 능가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체 암호화폐 거래소의 하루 평균 비트코인 유입량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만약 당신이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미국의 기관투자자와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파생상품 트레이더는 현재 고래들이 대량의 비트코인을 거래소에 예치하고 있는 상황에 단기적으로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이날 코인베이스에 대한 평가를 시작하면서 첫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또 이 회사 주가 목표를 335달러로 발표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54% 하락해 258.37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06%, 나스닥 2.32%, S&P500은 1.4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