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일론 머스크의 입을 어떻게 할 방법은 없을까?”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 하나입니다.
지난주는 그야말로 머스크 말에 따라 시장이 천당과 지옥을 오고갔습니다. 그가 어떤 트윗을 날리느냐에 따라 코인이 폭등하기도 하고, 폭락하기도 했죠.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를 전격적으로 중단했습니다. 화석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모한다는 이유를 댔습니다. 시장은 패닉에 빠졌고,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0% 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도지코인 이후로 급부상한 ‘밈코인’의 위험성이 드러난 한 주이기도 했습니다. 시바이누, 아키타 이누, 진도지 등 도지 유행에 편승, 강아지를 테마로 삼은 밈 코인이 급부상했죠.
이들 중 상당수는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의 지갑에 자신들의 코인을 보내 존재감을 과시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비탈릭이 자신의 지갑에 들어온 코인을 대거 처분해 인도의 암호화폐 코로나 펀드에 기부했죠. 그 때문에 이들 코인 가격은 폭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진도지 토큰 먹튀 사건도 있었구요.
머스크가 도지코인 개발팀과 2019년부터 접촉해왔다는 인터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일론 머스크를 시장조작 혐의로 조사해야 한다”는 기사를 내기도 했는데요. 투자자들의 냉정한 자기 판단과 신속한 시장 동향 파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 일론 머스크와 도지코인
#머스크, 2019년부터 도지코인 개발팀 지원
#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
#디지털 자산시장, ‘그린 코인’ 논쟁 시작
# 밈 코인 대유행과 투자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