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미국 디지털 자산 은행 중 처음으로 신탁은행으로 인가받은 앵커리지가 제공하는 수탁 서비스에 새로운 디파이(분산형 금융) 토큰 5개가 추가됐다고 코인데스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앵커리지가 새로 수탁하는 디파이 토큰은 1인치 익스체인지, 방코르, 커브 파이낸스, 렌, 스시스왑이 그 주인공이다.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생태계의 고객 예치금은 현재 850억 달러(96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앵커리지는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말 유니스왑, 연파이낸스에 대한 수탁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디파이 시장이 9배 이상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네이선 맥컬리 앵커리지 대표는 “대다수 고객 수요에 맞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디파이 토큰을 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비트와이즈 디파이 지수에 대한 수탁권을 갖고 있으며, 전통적인 헤지펀드사들이 디파이 토큰들을 구입하고 이러한 네트워크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맥컬리는 “우리는 이러한 자산을 지원하기 위해 상당한 주의를 구하는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다”며 “우리가 신탁은행 설립을 인가받은 조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