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거의 3년 만에 처음 40% 이하로 떨어지면서 이른바 ‘알트코인 시즌’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주말을 지나면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중심으로 한 소셜 미디어 상의 논란이 이어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시장 점유율도 감소했다.
이더리움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에 머스크의 덕을 봤던 도지코인까지 알트코인 시장도 동반 하락했다.
머스크가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환경 문제를 지적한 후 친환경 암호화폐라는 시장의 평가에 따라 가격이 급등했던 카르다노 역시 월요일 뉴욕장 출발 전 10% 안팎 가격이 후퇴했다.
하지만 알트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더 약화되며 시장 점유율 40% 선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트레이더 더문(The Moon)은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감소하고 있다”며 “아직 알트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끝이 가까워졌다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장 출발 전 비트코인 가격은 4만5599달러로 4만5000달러 선을 회복했고, 시장 점유율은 40.0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