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프로젝트 엠블(MVL)이 세계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폴로닉스(Poloniex)에 18일 상장했다.
입출금은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후 4시부터 가능하며, 거래는 오후 5시부터 이루어진다. 엠블은 USDT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
폴로닉스는 1세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과거 골드만삭스의 ‘써클’이 보유한 미국계 거래소였다. 최근에는 트론 대표 유명한 ‘저스틴 썬(Justin Sun)’에게 투자 받아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폴로닉스는 엠블 외 상장된 한국계 코인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엠블은 한국 내 3번째로 많은 투자금액을 확보한 블록체인 모빌리티 프로젝트로, 동남아시아에서 승차 공유(Ride-hailing Service) 앱인 타다(TADA)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에서 전기차 생산과 보급을 시작했으며, 동남아시아에서 모빌리티 혁명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블이 보유한 모든 모빌리티 프로덕트에는 MVL 프로토콜이 적용되어 발생된 데이터는 MVL 체인에 기록되고, 데이터 참여자에게는 보상을 제공한다.
우경식 엠블 대표는 “폴로닉스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중 가장 역사 깊은 거래소”라며, “폴로닉스 상장은 엠블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걸음이자 시작점이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국가, 다양한 거래소에 엠블을 계속 소개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