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시장의 큰 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1000만달러를 투자해 약 229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18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추가 매입 사실을 보고했다. 새로 구입한 비트코인의 평균 매입가는 개당 약 4만3663달러로 밝혀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월 18일 현재 모두 약 9만207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금은 총 22억5000만달러며 평균 매입 가격은 약 2만4450달러다.
기업 정보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3일에도 비트코인을 1500만달러 매입하는 등 비트코인 투자를 계속 늘려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격한 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 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갖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뉴욕 시간 화요일 오전 8시 20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62% 내린 4만5150.46달러를 가리켰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1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