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만계 미국 정치인 앤드류 양이 설립한 비영리단체가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 기부금을 받기 시작했다고 18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뉴욕시장 경선 후보로 나선 앤드류 양이 설립한 휴머니티 포워드(Humanity Forward)는 암호화폐 기부업체 더 기빙 블록(The Giving Block)과 제휴해 도지코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체인링크 등으로 기부금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당선 가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그는 2020년 3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참여 당시 이 단체를 설립했다.
앤드류 양은 미국 정치인 중 대표적인 블록체인, 암호화폐 지지자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2019년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하면서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블록체인 모바일 투표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으며, 선거 후원금을 비트코인으로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