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전반적인 혼조세 # 비트코인 선물 낙폭 확대 # 큰폭 조정에도 여전히 강세장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전반적인 혼조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2838.3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60% 하락했다.
바이낸스코인 1.30%, 카르다노 1.90%, 도지코인 3.40% 하락했고, 이더리움 0.03%, XRP 3.66%, 폴카닷 0.3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49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39.3%로 내려갔다.
# 비트코인 선물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1485달러 하락한 4만2575달러, 6월물은 1220달러 내린 4만2880달러, 7월물은 1320달러 하락해 4만29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31.25달러 하락해 3364.25달러, 6월물은 45.25달러 내린 3372.25달러에 거래됐다.
# 큰폭 조정에도 여전히 강세장
비트코인 가격이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여기며 비트코인에 대해 전보다 더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비트코인은 이번 조정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지난 1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호감도를 얻고 있는데, 이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4만달러를 비트코인의 저점 매수 기회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현재 조정을 겪고 있지만 올해 365% 오른 상태며 장기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섰다는 증거가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강세장은 온전한 상태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술적 분석 도구로 많이 이용되는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의 개발자 존 볼린저는 최근 비트코인의 대폭적인 가격 조정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4만3000달러 선은 우리가 논리적이라고 부르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72% 하락해 239.0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78%, 나스닥 0.56%, S&P500은 0.8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