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급속히 추락하던 비트코인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트윗 이후 반등하며 시장의 우려를 다소 가라앉혔다.
19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이모티콘을 이용해 테슬라가 다이아몬드 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를 표현한 트윗을 올렸다.
머스크의 이 트윗 소식이 전해지면서 3만78달러까지 폭락해 3만달러 선을 지키기도 어려워 보였던 비트코인이 반등을 시작해 뉴욕 시간 오후 들어 3만9000달러에 근접했다.
비트코인과 함께 폭락하며 2000달러 선이 위태롭던 이더리움도 반등해 2800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환경에 부정적이라며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을 내비쳐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으로 이어졌던 머스크의 트윗이 이번에는 시장의 폭락세에 제동을 거는 역할을 했다.
뉴욕시간 오후 12시50분 현재 비트코인은 10.2% 하락한 3만8917달러, 이더리움은 17.7% 내린 281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