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급속하게 추락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해 장중 최저가 대비 40%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일부 거래소에서 한때 3만달러 선이 무너졌던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손실을 4시간 만에 모두 회복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빠른 반등에는 미국의 주요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발생한 프리미엄이 중요한 역할 했다는 분석이다.
크립토퀀트의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7.69%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투데이는 코인베이스가 미국의 대형 기관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거래소라는 점에서, 이곳의 프리미엄 상승은 비트코인 가격의 강세 지표로 간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의 급락을 이용해 저가 매수에 적극 나서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반등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