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큰 폭의 조정을 거치는 동안 장기 보유자와 기관투자자의 비트코인 저점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글래스노드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를 제외한 주요 3대 거래소에서 지난 2개월 동안 비트코인 보유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가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율과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미국의 거래소 제미니, 중국계 거래소 후오비가 뒤를 이었다. 반면, 미국에 본사를 둔 코인베이스에서는 비트코인의 보유량이 뚜렷하게 감소했다.
글래스노드의 동둥 창업자 얀 합펠과 얀 알레만은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순포지션 변동 지표(Long-Term Holder Net Position Change indicator)의 변동을 통해 장기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축적해온 것을 알 수 잇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 0.1% 하락한 4만60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