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시 상장 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연말까지 큰 폭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2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 은행은 코인베이스의 투자 등급을 ‘매수’로 제시하면서, 올 연말까지 35% 이상 상승해 3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4월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나스닥에 직접 상장했지만 이후 가격이 30%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몇 가지 이유를 들어 코인베이스가 연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베이스가 사업상의 특성과 기능을 살릴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활용 가능할 것이라는 점, 그리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는 암호화폐 생태계의 레버리지 효과 등이 그것이다.
한편 지난 주 캐시 우드가 운영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지니먼트 펀드가 비트코인 가격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급락하는 가운데 9000만달러 이상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오전 거레에서 1.14% 오른 226.9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