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사라 넷번 치안판사에게 리플 측 증인 6명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
26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SEC는 론 윌 전 리플 CFO, 에단 비어드 전 엑스프링 부회장 등 6명의 증인을 추가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지금까지는 리플랩스 전현직 직원 10명이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증언하기로 되어 있다.
SEC는 또한 법원이 리플랩스에게 로비 활동 내역 관련 문건을 작성하도록 명령하게 만들 방법을 찾고 있다.
지난해 6월, 미국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장인 크리스 지안카를로는 리플이 미등록 증권이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그러나 SEC는 당시 지안카를로가 리플랩스에게 급여를 받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리플랩스는 지안카를로가 자신들을 지지하기 때문에 그의 진술에 의존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리플이 시장 참여자들의 말에 근거해 SEC한테 ‘공정한 통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이후, SEC는 시장 심리와는 별개로 리플이 정말로 통보를 받지 못했는지 시험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SEC는 리플랩스 내부와 외부 문서를 얻기 위해 5명의 관리인으로부터 추가 문서를 입수하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