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프로젝트 엠블(MVL)이 일본의 4대 거래소 중 한 곳인 ‘리퀴드’에 26일 상장했다.
엠블은 리퀴드에서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부터 USDT 마켓과 BTC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
엠블은 동남아시아에서 승차공유(Ride-hailing Service) 앱인 타다(TADA)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10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틸리티 토큰인 엠블을 실물 사업인 타다와 접목시켜 차세대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리퀴드는 지난 2014년에 설립된 일본계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해 엔화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거래소이다. 거래소와 독립된 평가기관과 함께 철저한 상장 심사를 거쳐 프로젝트를 상장한다. 리퀴드는 콜드 월렛과 MPC 기술을 이용한 보안 정책을 통해 보안 이슈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엠블의 우경식 대표는 “리퀴드는 일본 금융청이 인정한 안전한 글로벌 거래소”라며, “리퀴드가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 지사를 두고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치는 만큼 동남아시아에서 사업을 하는 엠블과 다양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상장 관련 소감을 전했다.
엠블은 리퀴드 외에도 업비트, 폴로닉스, 바이낸스DEX 등에서 거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