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외국인이 하루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9%(2.89포인트) 내린 3168.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3183.97까지 올랐다가 반전해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천388억원, 298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금융투자(2천578억원)를 중심으로 총 2천823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금속이 2% 이상 하락했고 화학, 운수장비, 의약품 등이 1% 내외로 떨어졌다. 반면 전기가스가 4% 이상 올랐고, 기계도 2%대로 상승했다. 건설업, 음식료업, 의료정밀, 통신업 등도 1% 이상 올랐다.
대형주 중에서는 LG화학이 6% 넘게 하락했다. 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자발적으로 교체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가 2% 이상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도 1% 이상 내렸다.
반면 한국전력이 5% 이상 올랐고 LG생활건강도 2%대로 상승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3.99포인트) 오른 966.06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59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245억원을 순매도했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통신방송 업종이 2% 이상 올랐다. 반면 운송부품, 유통 섬유의류 업종 등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등락을 보였다. CJ ENM이 4% 이상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도 2%대로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등은 1~2%가량 내렸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