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 전문 투자사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가 “한국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폐쇄될 가능성은 없다”고 26일 말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세계 2위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에서 암호화폐가 폐쇄될 일은 없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지난 달 거래소 폐쇄 가능성을 언급했던 그가 자신이 한 말을 완전히 뒤집었다”며 “은 위원장은 사업 신고가 수리된 거래소의 자산을 보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규제 위에 안전하게 착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융감독원 부국장이 업비트로 이직하기 위해 사표를 낸 일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한국은 자본 시장의 논리에 의해 움직이는 나라이다. 앞으로 감독당국 출신 임원들이 이직하는 일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흐름은 내년 봄에 진행될 예정인 대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 30대는 주식보다 암호화폐에 더 투자하고 있다. 암호화폐에 비논리적으로 부정적인 정당은 승리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왕은 투자에 임하는 대중들이다. 대한민국은 국민이 시위를 통해 지난 대통령을 끌어내렸던 민주공화국임을 기억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