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일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2포인트(0.09%) 하락한 3165.51포인트로 마쳤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2천79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467억원을, 기관이 2천664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2천661억원을 사들이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은행, 화학, 운수장비 등이 1%대로 내렸다. 보험업, 의약품, 금융업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종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개발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3% 가까운 강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이 6% 이상 올랐고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등이 3~4%로 상승했다.
기계업종도 2% 이상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 운수창고, 섬유의복, 서비스업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화학(-3.49%)이 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교체 이슈로 전일에 이어 내림세를 지속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대로 하락했고 네이버, 현대차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카카오가 4.60% 올랐고 포스코, SK하이닉스가 2~3%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83%(8.02포인트) 상승한 974.0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천48억원, 기관이 173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1천18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통이 3% 이상 상승했고 건설도 2%대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류, 신성장기업, 비금속, 금속, 의료정밀 등도 1%대로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운송부품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5.04%), 에코프로비엠(1.25%)를 제외한 대부분이 내렸다.
카카오게임즈가 2%대로 떨어졌고, 씨젠도 1%대 약세를 보였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