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이 내린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70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9747.6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5% 하락했다.
이더리움 1.60%, 바이낸스코인 1.26%, 카르다노 4.57%, XRP 1.45%, 도지코인 3.13%, 폴카닷 0.2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42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995달러 상승한 3만9540달러, 6월물은 1000달러 오른 3만9700달러, 7월물은 1845달러 상승해 3만97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60.25달러 상승해 2803.75달러, 6월물은 67.25달러 오른 2831.00달러, 7월물은 43.25달러 상승한 2837.2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4만달러의 저항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74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2800달러 위에서 소폭 하락했고, 주요 종목 중 유니스왑과 체인링크가 비교적 큰폭으로 상승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최저가 3만1100달러보다 25% 올라 다시 한번 4만달러 저항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4만1000달러까지 오른 후 더 이상 상승 못하고 이날 장 출발 전 3만7300달러까지 떨어졌는데, 현재 200일 이동평균 4만700달러를 중심으로 매우 강력한 저항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며칠 동안 비트코인은 이 저항 수준 돌파를 몇 차례 시도했는데, 저항 돌파 시도가 반복될수록 그것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에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