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디지털 자산 시장 최대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개발 회사 탈로스(Talos)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고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탈로스는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하는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4000만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 외에 페이팔 벤처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갤럭시 디지털 등 주요 암호화폐 투자 벤처캐피컬털들이 참여했다.
탈로스는 이번 자금 조달이 기관 거래 플랫폼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펀드 매니저와 은행, 암호화폐 거래소 등 기관들에 유동성 소싱, 직접 시장 접근, 청산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10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펀드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스닥 상장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110억 달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 리플을 비롯해 암호화폐 산업 초기부터 핵심 투자자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