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제형 특파원] 캐나다 중앙은행 부총재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가 비트코인에 비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캐나다은행(BoC) 티머시 레인 부총재는 CBDC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지털 통화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열린 캐나다 상공회의소 주최 행사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와 환경 문제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레인 부총재는 “분명히 우리가 제공하는 디지털 통화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높다”면서 “이는 물론 우리가 암호화폐에서 보아온 환경적으로 매우 낭비적인 채굴 기술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비인크립토는 최근 암호화폐의 화두는 디지털 자산의 채굴과 거래가 환경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이며, 이는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전기 소비가 한 국가가 연간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량보다 더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