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최근 암호화폐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증시 상장 계획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켄의 성장 담당 책임자 댄 헬드는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주최 콘센서스 2021 인터뷰에서 “2022년 어느 시점에서의 직접 상장을 위한 모든 작업은 여전히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내년도 크라켄 주식의 구체적 상장 시점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헬드는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급락 사태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된 지난달 중순 비트코인 가격은 6만달러를 넘었으나 현재 4만달러 조금 아래서 거래되고 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의 지금 상태는 좋아 보인다”면서 “크라켄의 거래량은 몇주 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헬드는 “크라켄의 하루 거래량은 8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놀라운 액수가 거래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COINDESK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