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본 중앙은행 총재가 비트코인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스테이블 코인의 잠재력을 인정했다.
28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비트코인에 대해 “대부분의 거래가 투기적이며 변동성이 유난히 높다”면서 “그것은 결제 수단으로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각국 중앙은행 수장들의 비판은 처음이 아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 4월 암호화폐는 단순히 투지를 위한 수단이라고 했으며, 루이스 데 기노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도 암호화폐는 펀더멘털이 약하며 실물 자산이 아니라고 지적한 바 있다.
구로다 총재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 코인은 그 가치의 배경 자산이 있다는 이유에서 다른 태도를 드러냈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은 법적 기준과 거버넌스 규정을 준수라는 전제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결제를 위한 편리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