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조정이 28일(현지시간)에도 지속되는 가운데 주말에도 비트코인의 상방향 움직임이 제한될 것처럼 보인다고 코인데스크가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8일 오후 1시 22분 24시간 전 대비 7.94% 내린 3만6038.04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지난 24시간 고점은 3만9299.67달러, 저점은 3만5178.37달러로 기록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4만달러를 일시 돌파했으나 보다 폭넓은 상방향 추세가 약화되면서 4만달러 위에 머물지 못하고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5월 들어 지금까지 약 37% 하락했고 약세장이 찾아오기 전인 2017년과 유사한 일련의 가파른 후퇴를 경험했다.
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지난 한주간 과매도 상태를 나타냈지만 주간 차트의 RSI는 아직 과매도 상태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상방향 움직임이 4만달러 부근에서 계속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이 현재 100일 이동평균과 200일 이동평균 아래 자리잡고 있는 것은 이달 초 시작된 조정 국면이 아직 유효하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지 출처: Trading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