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계의 샐럽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90)과 부회장 찰리 멍거(97)를 디스했다.
폼플리아노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 시간 28일 밤에 “버크서 헤서웨이는 휴대폰 없이 성장한 노인들의 밈주식”이라고 트윗했다. 최근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에서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가 비트코인을 디스한데 보복(?)한 것으로 보인다.
폼플리아노의 기대와 달리 폼플리아노를 나무라는 트윗 반응이 더 많다.
“나이만으로 조롱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워렌 버핏은 70년 동안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왔다. 조롱할 대상이 아니다” “괜한 시간낭비 하지마라” “워렌 버핏은 항상 옳다’등 폼플리아노의 트윗에 비판적인 트윗이 훨씬 많이 눈에 띈다.
“버크셔 헤서웨이 주총 보고서는 밈을 붐업하기 위한 것”이라는 동조 의견도 있으나 상대적으로 적다.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미국인들도 막대한 부를 이루고도 검소하고 성실한 워렌 버핏을 존중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이벤트로 끝날 듯 하다.
멍거 부회장은 주총에서 비트코인을 “납치범이나 강탈범에게 유용한 화폐”, “난데없이 뚝딱 만들어진 새로운 금융 상품”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는 “그 빌어먹을 신개발품(비트코인)은 역겹고 문명의 이익에도 반한다”고 했다. 버핏은 “주주 총회를 지켜보는 수 십 만 명이 비트코인을 갖고 있고 아마도 (비트코인에) 매도 입장을 가진 사람은 두 명일 것”이라고 농담했다.